CRISPR-Cas9을 이용한 유전자 녹아웃(KO) 실험은 이제 생명과학 연구의 기본 도구가 되었습니다.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은 단순합니다. gRNA로 표적 유전자를 절단하고, NHEJ (비상동말단결합) 수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삽입/결실(indel)을 유도해 코딩서열(ORF, open-reading frame)에 frameshift를 일으키는 것입니다. 이 방식은 조기종결코돈(PTC, premature termination codon)을 만들고, 이 비정상 mRNA는 NMD (nonsense-mediated mRNA decay) 경로에 의해 분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?문제의 시작: "KO 됐겠지"라는 가정2020년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(Scientific..